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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_O_245137
작성자_
합참공보실
작성일_2020.04.27 14:07:26
- 화살머리고지서 6·25 전사자 추정 유해 4점 발굴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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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탄약 등 유품 307점도 분석 중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원들이 화살머리고지 우리 측 지역에서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지난 20일 재개된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 유해발굴 작업에서 6·25전쟁 전사자로 추정되는 유해 4점을 발굴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에 이어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1일 지표 굴토(掘土) 작업 때 두개골 1점과 골반뼈 1점을, 23일 지뢰탐지 중 지표상에서 두개골 1점과 팔뼈 1점을 식별해 정밀 발굴하고 있다”며 “무전기와 M1 탄창·탄약을 비롯한 유품 307점도 발굴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화살머리고지 우리 측 지역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품으로 추정되는 탄창과 탄알. 국방부 제공
그러면서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지뢰제거 및 유해발굴 간 발견되는 유해·유품에 대해 최고의 예우로 수습하고 있다”며 “마지막 전사자 한 분까지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9·19 군사합의’에 명시된 남북 공동 유해발굴에 북한이 호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언제라도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 조치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및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해서는 유해 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동참을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심사를 통해 최대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해 소재 제보나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와 관련된 문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1577-5625)으로 하면 된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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