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부

순양함

발전과정

순양함은 1만톤이상의 대형 전투함인데 러시아의 키로프급 전투순양함은 28,000톤으로서 경항공모함보다 대형이다. 러시아 순양함은 수상전투 임무나 대잠전 혹은 그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투함으로 구상되었으나 미국의 순양함은 항공모함 전투단이나 호송선단의 보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 주요 고려 대상이었다. 그중에서도 항공위협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 되어 현재는 주임무가 대공전이다. 미국의 순양함은 대규모의 항공위협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지스 전투체계와 대량의 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며, 고속을 낼 수 있도록 핵 추진 체계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이다. 그러나 미국의 순양함도 일반적으로 주 임무 이외에도 대잠전, 대함전을 수행할 수 있는 기본능력도 갖추고 있다. 서방의 개별 무기체계 성능을 고려시 대잠전 능력에서도 러시아의 순양함에 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함전 능력은 장사정의 탄도 미사일을 탑재한 러시아 형에는 미치지 않으나 하푼급 미사일을 탑재함으로써 최소한의 기본적인 능력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순양함이라는 이름은 독자적인 전투능력과 충분한 군수품을 적재하여 대서양을 왕복항해하면서 작전할 수 있는 순양능력을 갖춘 것에 기인한 것이다. 미국은 1961년에 최초의 원자력 추진 순양함인 Long Beach 함을 건조한 이후 지속적으로 원자력 추진함을 개발하면서 스팀터빈 추진함을 같이 건조하였으나 1980년부터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핵추진 체계를 탑재한 순양함만 건조하고 있다. 러시아의 순양함으로 대함전을 주로 고려하여 건조된 함은 크레스타 I 급, 대잠전을 위주로 한 순양함은 카라급과 크레스타 II급이다. 그러나 이들 순양함보다 약간 대형인 슬라바급은 대잠전과 대함전을 동시에 고려한 순양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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