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하사

’67. 3. 8. 백마 28연대가 월남 투이호아 지역에서 오작교 1호 작전을 전개할 때 11중대 최초 목표인 “락미” 마을을 탐색, 적을 색출 소탕하던 중 3소대의 우측으로 진출하던 2분대는 나무숲에 둘러싸인 독립가옥을 수색 할 때 가옥지하에 설치된 1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한 토관을 발견하고 분대장 이하 4명이 진입하여 수색하던 중, 선두로 들어간 부분대장 이상득 병장은 아군을 향하여 수류탄을 투척하는 베트공을 목격하였으나 분대원들이 밖으로 뛰어나가 수류탄을 피하거나 수류탄을 되받아 투척할 여유가 없는 긴박한 순간임을 판단하고, 이병장은 “수류탄이다”라고 소리치면서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3명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하게 산화하였다. 전우애의 귀감이 된 이상득 병장은 하사로 추서되어 제26묘역 708번 묘에 안장되어 있다.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