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0일 실시된 北 노동당 설립일 70주년 열병식은 기상으로 인해 오후로 일정이 변경되어 평양 소재 김일성 광장에서 오후 3시경부터 2시간 50분가량 실시되었음.
○ 이번 열병식의 주요 특징은
- 신형장비 공개보다는 행사병력(2만)과 대규모 군중(13만) 동원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 김정은의 웅변조 육성연설을 통해 독자적인 통치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자 하였음.
- 또한, 중국 대표 류윈산과 친밀감을 의도적으로 연출한 점 등을 주목하고 있음.
○ 행사에 참가한 장비들은 T-34 구형전차, 천마호 전차, 122mm 및 240mm 방사포, 300mm 방사포, 무인공격기, SA-3·5 지대공 미사일, 실크웜 미사일, 스커드·노동·무수단·KN-08 탄도미사일, AN-2기, YAK-18기, SU-25기 등 30여종 290여대이며, 대부분 기공개된 장비임.
○ 이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탄두형태를 변형한 신형 탄도 미사일(KN-08)과 300mm 방사포임.
○ 300mm 방사포는 중국제를 모방 생산한 것으로 현재 개발완료 단계에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140km 내외로 평가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