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패봉안관에는 6.25당시 전사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시신을 찾지 못한 10만 4천여 용사들을 위패로 봉안하였고 지하 납골당에는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6천 2백여 위의 무명용사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위패봉안관은 1967. 9. 30. 현충탑 건립과 동시에 그 내부에 설치, 운영하다가 1993. 12. 31. 확장, 중건되었다. 봉안관 중앙에는 영현승천상이 세워져 있고 내부에는 위패봉안벽이 설치되어 있으며 봉안벽 아래 위편에는 천국에서 영생하는 영령들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고, 하단에는 헌화·분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어 있다.
봉안관 천정에는 영령들의 안식과 승천을 기리는 천국의 모습이 부조되어 있고 내부의 모서리 6개소에는 수호상이 각각 세워져 있으며 봉안관 지하에는 납골당이 설치되어 있다. 봉안관은 철근 콘크리트 골조로 외부는 화강석으로 마감하고 영현승천상은 대리석, 위패봉안벽은 오석, 천정 부조는 FRP, 벽 부조는 대리석 및 화강석, 수호상은 화강석으로 되어 있다. 봉안관의 총면적은 210평, 위패벽 면적 112평, 높이 4.1m, 납골당의 면적은 45평이다.